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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됩니다. 그동안 금융기관을 통해야 하고, 딜러들을 통해 구입이 가능했던 국채가 개인투자용으로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수익률과 장, 단점 그리고 매입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발행을 하는 일종의 채권을 말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빌리게 되면 이자를 지불해야 하듯이 정부에서도 돈을 빌리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채를 구매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정부는 그에 대한 대가로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며 일정기간이 만료되었을 때 원금까지 돌려주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차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매입 자격이 개인으로 한정이 되는 국채이며 소액으로 발행이 되는 저축성 국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는 이유를 2가지 정도로 밝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채가 늘어남으로 인해 발행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며, 국채 발행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면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장시간 안정적인 금융자산을 모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채의 발행에 대하여는 금융기관이 대부분을 소화하는 구조였는데요. 80% 가까운 양을 금융기관이 처리를 하고 있었으며 개인은 고작 1.2% 정도만 참여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1.2%라는 작은 참여도이지만 이마저도 구매를 하게 되면, 수수료와 금리 등의 영향으로 이만저만 불리한 점이 많았던 게 아닌데요. 이 같은 이유는 금융기관이 상품을 쪼개 팔고, 전문 딜러를 끼고 입찰 대행 방식으로 참여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입 조건 방법
정부에서 도입하고 발행하는 무위험 개인투자용 국채 매입방법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건이 까다롭거나 하지는 않으며 전용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소 투자의 금액은 100,000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투자 금액은 1억 원까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단연 국가가 제공하는 상품이므로 안전하게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다로 실패율 0%가 되는 것인데요. 손실 위험이 없는 노후 대비 자금, 목적 자금 등을 마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기 시 누리게 되는 복리 이자와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등의 혜택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도 환매도 가능합니다. 매입 1년 후부터 신청이 가능한데요. 놀라운 건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원금은 보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종신의 상품과는 이러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산금리의 혜택은 없고 단리 이자를 받게 되는데요. 이 또한 일반적인 국채를 대비하면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요. 복리는 정말 무섭게 수익을 불려 나갑니다. 만기까지 가져간다면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데요. 복리가 적용되어 만기 시점에서부터는 수익이 급증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높은 이자로 인한 세금에 대하여도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매입액의 2%까지 이자소득 14%로 분리과세가 되는 혜택까지 있는데요. 이로써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의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입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우선, 정부는 금융회사를 선별하여 판매 대행기관을 선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월 말일까지 해당 월에 대한 일정이나 금리, 한도 등에 대하여 발행을 공표하게 되는데요. 그 뒤에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매입을 진행하면 됩니다.
- 판매대행기관에 전용계좌를 개설한다.
- 창구나 온라인 신청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 월 발행 한도 안에서 배정을 받는다.
만약 월간 한도를 초과한다면 소액 청약을 우선 배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점에 대하여도 알아보겠습니다.
시장 안에서 거래가 되는 채권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10년 ~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목돈이 묶인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국채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일반 국채는 시장의 금리 변화에 따라 가격의 변화가 있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자가 6개월마다 지급이 될 수 없고 만기나 중도 환매 때 한꺼번에 받기 때문인데요. 이는 매입이 청약을 통해 이루어지고, 중도 환매가 가능한 채권이기 때문입니다.
국채의 종류
개인투자용 국채는 아무래도 서민의 자산을 장기적으로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0년, 20년 물로 발행이 됩니다. 원금과 이자는 만기 일시 지급으로 이루어집니다.
만기 시에는 표면금리 + 가산금리를 더한 이자율에 복리를 적용하게 되는데요. 정부에서는 매달 국고채의 금리와 연동을 하여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표면, 가산 금리를 발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표면금리 : 발행 직전의 달에 동일 연 물에 대한 국고채의 낙찰금리를 적용합니다.
- 가산금리 :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매월 결정 및 공표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여 금리라는 것은 내가 언제 사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인데요. 기본은 국고채 낙찰금리이며 여기에 가산금리까지 붙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매입액을 기준으로 하여 총 2억 원까지는 14% 이자소득에 대한 분리 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수익률
투자를 진행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 수익률입니다. 수익률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표면금리를 3.5% 정도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3.5% 가정 시에는, 만기 수익률은 10년물 41%, 20년물은 99%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바로 가산금리인데요. 이로 인해 만기 수익률은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오게 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예로 알아보겠습니다.
-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매입 : 이 경우에 20년 동안 매월 50만 원의 금액으로 매입을 하였을 때, 60세에서 79세까지 20년 동안 매월 1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20년 후부터 매월 만기일이기 때문에 만기 원금 + 이자를 합하여 약 1,000,000원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목돈 마련을 위해 매입 :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해 10년물을 매입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3,000만 원을 일시로 매입을 하고 10년 뒤에 만기가 되었을 경우는 원금 + 이자를 합하여 대략 4,2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녀가 10살일 때 10년물을 매입하면 대학을 갈 시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매입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목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요. 손실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노후 준비와 목적 자금을 투자하기에 이만한 상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상품을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